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가이드 & 문화

크로아티아 흐바르섬 여행 가이드|흐바르섬 가는 법, 여행 경비, 추천 맛집, 추천 명소, 3박 4일 코스

by 세나파파 2026. 8. 7.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아드리아해 한가운데 떠 있는 흐바르섬을 주목해보자. 붉은 지붕의 오래된 석조도시와 푸른 항구, 언덕 위 요새와 라벤더밭, 작은 섬들이 흩어진 파클레니 제도까지 서로 다른 풍경이 한곳에 모여 있다. 낮에는 투명한 바다에서 수영하고 오래된 골목을 걷다가, 해가 지면 선셋 바와 와인바에서 활기찬 밤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흐바르섬까지 가는 방법부터 여행경비와 물가, 안전, 맛집, 밤문화, 주변 명소와 여유로운 3박 4일 추천 코스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

크로아티아 흐바르타운과 파클레니 제도
흐바르타운과 파클레니 제도|포르티차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푸른 항구는 흐바르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아드리아해의 햇살과 역사가 만나는 크로아티아 흐바르

흐바르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 앞바다에 길게 뻗어 있는 섬이다. 가장 유명한 곳은 섬 서쪽의 흐바르타운으로, 항구를 중심으로 오래된 석조건물과 성 스테판 광장, 아르세날과 극장, 프란체스코 수도원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언덕 위에는 포르티차 요새가 도시 전체와 파클레니 제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흐바르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온 지역이며 이후 베네치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섬 반대편의 스타리그라드는 기원전 4세기 그리스인들이 세운 파로스에서 시작된 오래된 도시다. 주변의 스타리그라드 평원에는 고대 농경지 구획이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흐바르가 역사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해안에는 작은 자갈해변과 투명한 바다가 이어지고, 항구에서 수상택시를 타면 불과 10~20분 만에 파클레니 제도의 작은 만과 해변에 도착한다. 섬 내륙으로 들어가면 포도밭과 올리브나무, 로즈메리와 라벤더가 자라는 전혀 다른 풍경도 만날 수 있다.

흐바르타운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아침에는 조용한 석조골목과 항구가 중심이지만 해가 지면 레스토랑과 와인바, 라운지바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자연과 문화, 휴양과 밤문화를 모두 원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잘 맞는 섬이다.

수많은 크로아티아 섬 중 흐바르를 선택한 이유

흐바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여행 취향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조용히 쉬고 싶다면 작은 해변과 파클레니 제도로 떠나면 되고,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오래된 극장과 수도원, 요새를 둘러보면 된다. 저녁에는 해산물과 현지 와인을 맛보고 조금 더 늦은 시간에는 음악과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다.

아침의 흐바르 항구는 생각보다 차분하다. 요트 사이로 작은 어선이 지나가고 석조광장 주변의 카페에서 갓 내린 커피 향이 퍼진다. 좁은 골목을 따라 포르티차 요새 쪽으로 천천히 올라가면 뒤쪽으로 푸른 항구가 조금씩 넓어진다.

요새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파클레니 제도의 작은 섬이 동시에 눈에 들어온다. 내려온 뒤 수상택시에 올라 파클레니 제도로 건너가면 몇 분 전까지 바라보던 풍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느낌이다.

흐바르의 매력은 이런 장면들이 하루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데 있다. 특별히 빡빡한 일정을 만들지 않아도 걷고, 수영하고, 먹고, 쉬는 것만으로 하루가 충분히 풍성하다. 빠른 관광에 지친 사람에게 여행의 속도를 다시 조절하게 해준다는 점도 흐바르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다.

크로아티아 흐바르섬 라벤더밭
흐바르섬 라벤더밭|초여름이면 내륙지역에 라벤더와 허브가 피어나 해변과는 또 다른 흐바르의 풍경을 만든다.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 흐바르까지 가는 방법

한국에서 흐바르섬으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 스플리트공항으로 이동한 뒤, 스플리트 항구에서 배를 타는 것이다. 인천에서 스플리트까지는 일반적으로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뮌헨, 바르샤바, 빈 또는 자그레브 등을 경유하게 된다.

전체 항공 이동시간은 환승에 따라 약 16~24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항공권은 여행 시기와 예약 시점에 따라 왕복 약 100만~190만원 이상으로 차이가 크며 7~8월에는 가격이 크게 오른다.

스플리트공항에서 스플리트 항구까지는 공항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차량으로 약 30~50분 정도지만 한여름에는 도로 정체를 고려해 여유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버스는 스플리트 중앙버스터미널 주변까지 이동하며 바로 옆이 페리항이다.

자동차 없이 여행한다면 스플리트에서 흐바르타운으로 바로 들어가는 고속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2026년 Jadrolinija 직항 노선 기준 이동시간은 약 1시간 5분이다. 여름에는 여러 선사가 추가편을 운항하지만 인기 시간대는 좌석이 빨리 마감될 수 있다.

렌터카를 섬으로 가져가려면 스플리트에서 스타리그라드행 차량용 페리를 이용한다. 항해시간은 약 2시간이며 스타리그라드 항구에서 흐바르타운까지 자동차로 약 20~30분 정도 더 이동해야 한다.

가장 편한 이동 순서
인천국제공항 → 유럽 주요 도시 환승 → 스플리트공항 → 스플리트 항구 → 흐바르타운 고속선

렌터카 이용 시
스플리트 → 스타리그라드 차량용 페리 → 스타리그라드 → 흐바르타운
스플리트 항구 고속선
스플리트 항구의 고속선|스플리트와 흐바르를 연결하는 카타마란은 자동차 없이 섬을 여행할 때 가장 편리한 이동수단이다.

흐바르 여행경비와 하루 예상 예산

크로아티아의 통화는 유로다. 2026년 8월 초 기준 1유로는 약 1,640원대이며 실제 환전과 카드수수료까지 생각하면 여행 예산을 계산할 때 1유로를 약 1,700원으로 잡는 편이 편하다.

흐바르는 크로아티아에서도 숙박비가 높은 휴양지에 속한다. 2인용 가성비 숙소는 비수기 약 80~140유로, 중급호텔과 아파트는 약 120~220유로 정도지만 7~8월에는 위치 좋은 객실이 200~350유로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는 1인 약 7~15유로, 피자와 샌드위치 등 가벼운 점심은 약 12~20유로, 일반적인 레스토랑 저녁은 약 25~45유로 정도다. 해산물과 고급 와인을 함께 주문하면 1인 50~80유로 이상을 예상해야 한다.

흐바르타운은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시내 교통비는 적지만 다른 마을로 이동하거나 해변을 찾아갈 때 버스와 택시가 필요하다. 파클레니 제도 수상택시와 보트투어, 문화유적 입장료를 추가하면 하루 활동비가 높아진다.

항공권을 제외한 하루 예상경비
1인 경제형: 약 110~170유로
1인 여유형: 약 200~320유로
2인 경제형: 약 190~300유로
2인 여유형: 약 380~600유로

흐바르는 여행시기에 따른 가격차가 상당하다. 비용을 줄이면서 해수욕도 즐기고 싶다면 5월 말~6월 중순 또는 9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과 비교해 보는 흐바르 현지 물가

흐바르에는 한국처럼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곳곳에 있는 형태가 아니다. 현지 카페와 베이커리, 피자집과 레스토랑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에스프레소는 약 2~3유로, 카푸치노는 약 3~5유로로 한국 대형카페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

피자조각과 베이커리 음식은 약 4~8유로,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약 10~18유로 정도다. 일반 해산물 파스타와 리소토는 약 20~35유로, 생선과 스테이크는 30유로 이상이 흔하다.

택시는 한국보다 비싸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흐바르타운에서 스타리그라드처럼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도 수십 유로가 들 수 있어 혼자라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전체적으로 기본 커피와 베이커리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하지만 숙박, 해산물 레스토랑과 택시는 한국보다 비싸다. 특히 항구 바로 앞 식당과 유명 선셋바는 일반 지역보다 관광지 프리미엄이 크게 붙는다.

한국인 여행자가 느끼는 안전성과 여행 난이도

흐바르는 유럽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휴양지다. 늦은 저녁에도 항구와 성 스테판 광장 주변에 사람이 많아 여행자가 걷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한여름에는 관광객이 몰리므로 휴대전화와 지갑, 해변에 둔 가방은 주의해야 한다.

공용어는 크로아티아어지만 흐바르의 관광업 종사자는 영어를 잘 사용하는 편이다. 호텔과 레스토랑, 선박과 보트투어 업체에서 대부분 영어로 여행 절차를 해결할 수 있다.

시내 길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오래된 구시가지에는 계단과 경사가 많다. 특히 언덕 위 숙소라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숙소 위치를 예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카드는 대부분의 숙소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작은 매점과 시장, 일부 수상택시에서는 현금이 편하다. 전체 여행 난이도는 5점 만점에 약 3점이다. 비행기와 페리를 연결하는 과정만 준비하면 섬 안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인식

크로아티아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와 화장품을 알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삼성과 현대·기아처럼 유럽시장에서 널리 판매되는 한국 기업도 익숙하다.

흐바르는 유럽과 미국, 호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행자가 찾는 국제적인 휴양지다. 한국인은 특별히 낯선 관광객이라기보다 많은 아시아 여행객 가운데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편이다.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면 K팝이나 서울, 한국 음식에 관해 질문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동아시아 국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아니므로 국적을 잘못 짐작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착각과 불쾌한 차별적 행동은 구분하되 문제가 이어진다면 숙소나 주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선셋 바와 음악으로 즐기는 흐바르의 밤

흐바르가 다른 크로아티아 섬과 차별화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밤문화다. 다만 대규모 도시 클럽거리보다는 바다 전망의 라운지바와 선셋바, 파클레니 제도의 비치클럽을 중심으로 즐긴다.

항구 바로 앞 카르페 디엠 바는 흐바르의 대표적인 라운지바 가운데 하나다. 낮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와 브런치를 즐기고 저녁에는 음악과 칵테일 분위기가 강해진다.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면 훌라훌라를 만날 수 있다. 해 질 무렵 바다 가까이 앉아 칵테일을 마시는 선셋 명소로 유명하다. 좀 더 특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보트를 타고 파클레니 제도에 있는 비치클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조용한 시간을 원한다면 성 스테판 광장 뒤편 골목의 와인바가 더 잘 맞는다. 현지 플라바츠말리 와인이나 흐바르섬에서 생산된 화이트와인을 천천히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성수기에도 음악행사와 영업시간은 현지 규정과 시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 클럽만을 목적으로 일정을 짜기보다는 현장에서 그날 분위기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흐바르에서 꼭 먹어볼 음식과 추천 맛집

달마티노는 흐바르타운 중심에서 달마티아 전통요리를 맛보기 좋은 인기 식당이다.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부터 파슈티차다 같은 고기요리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저녁식사는 음료를 제외하고 1인 약 30~50유로 정도를 예상하는 것이 좋다. 항구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블랙 페퍼는 구시가지의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현대적인 달마티아 레스토랑이다. 해산물과 생선, 트러플을 활용한 파스타와 고기요리 등이 대표적이다. 저녁은 약 30~60유로 정도이며 성수기에는 예약하는 편이 좋다.

코노바 메네고는 돌벽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린 현지식 식당이다. 달마티아식 햄과 치즈, 문어, 고기요리와 여러 종류의 메제를 함께 즐기기 좋다. 1인 약 25~45유로 정도다.

가리풀은 흐바르 항구 바로 앞에서 해산물과 생선, 랍스터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고급식당이다. 전망이 좋은 만큼 가격도 높아 1인 약 50~100유로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흐바르에서는 생선과 감자, 양파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끓인 전통 생선스튜인 흐바르스카 그레가다를 꼭 맛보자. 문어샐러드와 블랙리소토, 달마티아식 프르슈트와 현지 와인도 섬 여행과 잘 어울린다.

흐바르에서 함께 둘러볼 자연·문화 명소

포르티차 요새는 흐바르타운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다. 광장에서 약 20~30분 정도 오르면 구시가지와 항구, 파클레니 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6년 성인 입장료는 12유로이며 오전이나 해 질 무렵에 방문하기 좋다.

흐바르 아르세날과 공공극장은 항구 바로 앞 성 스테판 광장에 자리한다. 흐바르의 해상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로, 2026년 입장료는 10유로다.

베네딕도회 수녀원 레이스 박물관에서는 용설란 섬유를 이용해 만든 흐바르 특유의 레이스 공예를 볼 수 있다. 2026년 입장료는 5유로다.

파클레니 제도는 흐바르 항구 바로 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의 집합이다. 매일 수상택시를 이용해 제롤림, 믈리니, 즈드릴차, 팔미자나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해수욕과 스노클링, 카약과 해변식사를 즐기기 좋다.

스타리그라드는 흐바르타운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다. 조용한 항구와 오래된 석조골목, 트브르달 성을 둘러볼 수 있다. 인근 스타리그라드 평원까지 연결하면 흐바르의 역사와 농촌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포르티차 요새에서 바라본 흐바르
포르티차 요새 전망|붉은 지붕의 흐바르 구시가지와 항구, 파클레니 제도를 함께 볼 수 있는 대표 전망 포인트다.

흐바르를 여유롭게 즐기는 3박 4일 추천 코스

첫째 날에는 스플리트에서 오전이나 이른 오후 고속선을 타고 흐바르타운에 도착한다. 숙소에 짐을 맡긴 뒤 성 스테판 광장과 항구, 아르세날과 구시가지 골목을 천천히 둘러본다. 늦은 오후에는 포르티차 요새에 올라 도시와 파클레니 제도의 풍경을 감상한다. 저녁에는 달마티노나 코노바 메네고에서 현지음식을 즐긴다.

둘째 날에는 오전 수상택시를 타고 파클레니 제도로 이동한다. 팔미자나 또는 믈리니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고 해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후에는 흐바르타운으로 돌아와 쉬다가 해 질 무렵 선셋바에 들른다. 밤에는 카르페 디엠이나 구시가지 와인바에서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시간을 보낸다.

셋째 날에는 버스를 타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스타리그라드로 이동한다. 트브르달 성과 항구, 오래된 골목을 둘러본 뒤 스타리그라드 평원을 방문한다. 시간이 남으면 옐사나 브루셰의 라벤더와 허브가 자라는 내륙마을까지 연결해보자.

넷째 날에는 아침에 흐바르 해안산책로를 걷거나 포콘지돌 해변에서 마지막 수영을 한다. 점심 전후 고속선을 타고 스플리트로 돌아가 남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이어간다.

하루를 더 머문다면 두보비차 해변과 밀나, 스베타네델랴를 돌아보거나 현지 와이너리 투어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흐바르는 가능한 한 많은 해변을 확인하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 몇 시간을 보내는 편이 더 잘 어울리는 섬이다.

흐바르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실전 팁

해수욕과 보트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는 5월 말부터 9월까지다. 7월과 8월은 가장 활기차지만 숙소가격과 관광객도 가장 많다. 비용과 혼잡도를 줄이려면 6월이나 9월이 특히 좋다.

흐바르의 해변은 모래보다 자갈과 바위가 많다. 아쿠아슈즈와 미끄럼 방지 샌들을 챙기면 물에 들어갈 때 훨씬 편하다. 한여름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 충분한 물도 필요하다.

고속선은 표를 구매할 때 특정 출발편 좌석이 확보되는 노선이 많다. 여름에는 항구에 도착한 뒤 표를 사려고 기다리기보다 여행 전에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차량을 가져오지 않는 여행자라면 흐바르타운 중심 숙소가 편하고,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스타리그라드나 옐사까지 숙박지를 넓혀보는 것도 좋다. 구시가지 안에는 차량 접근이 어려운 숙소도 있으므로 체크인 전에 이동방법을 확인하자.

바다와 역사, 활기찬 밤까지 모두 남는 흐바르

흐바르는 아름다운 해변 하나만 보고 떠나는 섬이 아니다. 수백 년 된 석조건물과 요새, 작은 어촌과 라벤더밭, 파클레니 제도의 투명한 바다가 여행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아침에는 조용한 광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낮에는 파클레니 제도에서 헤엄치며, 저녁에는 요새에서 노을을 바라볼 수 있다. 조금 더 활기찬 하루를 원하면 밤에는 항구의 바와 음악까지 이어진다.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역사도 보고 싶고 바다에서도 쉬고 싶다면 흐바르에 최소 3박을 남겨두자. 여러 관광지를 급하게 확인하는 것보다 한적한 해변과 오래된 골목에서 천천히 보낸 시간이 오히려 여행이 끝난 뒤 가장 오래 기억될 것이다.

※ 고속선과 페리 운항시간, 항공편, 숙박비, 음식 가격과 투어 비용은 여행 시기와 예약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2026년 포르티차 요새 입장료는 12유로, 흐바르 극장·아르세날은 10유로이며 운영시간과 가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여름철에는 페리와 인기 식당,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세나파파의 해외 여행가이드 & 주식분석